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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온리전 후기 / ACROSS THE UNIVERSE 우주온리 참가포스팅(스타워즈 엽서 나눔)

이 글은 2014년 1월 30일에 쓴 텀블러 포스팅을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29일 우주온리전에 낼 닥운몽. 딱히 자신이 없어서 10부만.-----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부스 전시사진을 찍지않았다(...) 도대체 4시간동안 내 정신은 어디로간거지; 행사 참여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처음부터 부스 지키고 있던 건 처음이라 얼떨떨하고요 이렇게 사람이 많을줄 몰랐던 1인...닥터후는 마이너 아니었던가...이벤트때 탇언니에 열광한 분들만 세어도 3명모이면 메이저! 와는 차원이 달랐던ㅋㅋㅋㅋ부스명 갈리프레이 아파트★재건축 분양★상시 입주 가능 에서 닥터후 올캐러 전연령 카피본 DOC雲夢판매했습니다:D 10부 적게뽑았다고 생각하긴했지만...정말 예상보다 많은분들이 오셔서 일반입장 시작할 즈음에 완판ㅠㅠ감사합니다 아이고 ..

케이크스퀘어 초차원 후기 / 케이크스퀘어 초차원 참가포스팅(타디엔티 앤솔로지)

이 글은 2014년 3월 7일에 쓴 텀블러 포스팅을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바로 전 날이 연합전W여서 이건 뭐 월드워Z도 아니고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그래도 꽤 일찍 나가서 9시 즈음에 부스 입장해서 책 확인하고 디스 설치하고. 선입금이나 구두예약은 물론이고 내 할일 바쁘다고 홍보게시판도 확인하지 못했는데 꽤 좋은 책들을 많이 건졌다. 개인적으로는 오성/한음 회지와 연합전W서 가져온 미란다 회지가 특히나... 완매! 부탁받은 책들은 통판 신청 받으면서 재판 요청해서 드려야 겠다. 이런 근본없는 크로스오버 백합 앤솔로지 사주신 분들 샘플이라도 봐주신 분들 부스 들러주신 언니들 친구들 모두모두 스릉흡느드 청포도 사탕도 주시고 ABC초콜렛도 주시고 은혜에 감복ㅠㅠ 다음 케스엔 국내마이너인 나잇베일 책을 ..

참고자료/후기 2021.01.08

2014 DOCTOR WHO: THE WORLD TOUR, IN SEOUL REVIEW

이 글은 2014년 8월 10일에 쓴 텀블러 포스팅을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 2014/08/09 DOCTOR WHO WORLD TOUR IN SEOUL *스포일러 없음* yes24 티켓팅엔 장렬히 실패했다. 원래 티켓팅 자체를 많이 안하긴해도 최근에 20세기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에도 성공했었으니 왠지 자신감이 있었다. 티켓팅 15분전에 친구의 전화를 받고 깨어나서도 그 근자감은 계속 갖고있었다. 그러나 15분후, 몇초만에 사라져가는 좌석들을 보면서 으아아아! 소리없는 아우성이라는 말은 이 때에 쓰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나는 은연중에 '신포도 이론'을 들먹이게 되었다. '암표상이 있었나봐'라던가. 티켓값이 무료인것에 대해 뭐라하기도 했었다. 어찌되었든 나는 닥터후를 처음 접했던 당시처럼 이제는 학생이..

참고자료/후기 2021.01.07

[케스E-12a]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쇼루트쇼 소설 참가포스팅(수정)

이 글은 2015년 1월 4일에 쓴 텀블러 포스팅을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표지샘플 제5회 케이크스퀘어(COEX 1F Hall B)에 [E-12a] "뉴욕의중심에서백합을외치다" 퍼오인 쇼루트쇼 소설 카피본으로 참가합니다. A5 중철 32p 금액 3000원. 퍼오인 세계관의 시간순으로 진행되지만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총 6개의 단편모음집. 페어링은 쇼루트쇼이며 중간에 쇼젠, 샘한나도 있습니다. 수량조사는 패스, 30권 들고갑니다. ▼부스 위치 ▼원고 샘플(수정중; 변경가능)

제5회 케이크스퀘어 쇼루트쇼 후기

이 글은 2015년 1월 12일에 쓴 텀블러 포스팅을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분명히 지난번에 '내가 다시 책을 내나봐라' 했는데 냈다. 역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부스 위치는 [E-12a] 부스명은 "뉴욕의중심에서백합을외치다" 책 이름은 "WOMEN OF INTEREST", 다른 행사의 반부스 크기 정도였다. 역시 부스신청은 기합넣고 하는것보단 '헤헤 안될꺼야 헤헤'하면서 신청하는게 제일 잘되는것같다. 처음에는 원래 내려고 했었던 웰컴투나잇베일(Welcome to Nightvale) 책을 내려고 했다. 그런데 잡덕으로 살아온지 어언 nn년, 끌리는 장르와 페어링이 있을땐 그냥 그 책을 내야한다. 그래서 쇼루트쇼로 책냈다. 중철본 후기에서도 밝혔듯이 원래는 150페이지짜리 떡제로 표지도 친구에게 리퀘넣..

참고자료/후기 2021.01.07

언젠가 사람들이 일컫던 그Кого когда-то называли люди - 안나 아흐마또바Анна Ахматова (1945)

출처 [x] 안나 아흐마또바의 시를 특히나 좋아하는데, 솔라벨란 생각하다가 '황금은 녹슬고 강철은 삭아' 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번역했던 내용을 조금 손봐서 올려본다. Кого когда-то называли люди 그는 언젠가 사람들이 일컫던 Царем в насмешку, Богом в самом деле, 조롱받은 왕, 참된 신이었고, Кто был убит – и чье орудье пытки 살해당했다 – 그리고 그의 고문도구는 Согрето теплотой моей груди… 나의 가슴을 따스히 뎁히었다... Вкусили смерть свидетели Христовы, 죽음을 맛본 그리스도의 증인들, И сплетницы-старухи, и солдаты, 그리고 늙은 중상비방자들과, 군인..

참고자료 2020.06.10

2019 아일랜드(+모스끄바) 여행 제3부(7월 15일)

더블린에 있는 동안은 아침을 도미토리 숙소 조식(토스트 빵과 바르는 버터, 여러 잼(주로 딸기잼과 월귤잼), 우유와 시리얼, 오렌지주스 등)으로 해결했었다. 여행 기록에 따로 쓰질 않아서 생각나는김에 얘기해본다. 전일에 샀던 '켈스의 서' 도록을 불문판에서 영문판으로 교환하고, 위스게베하(Uisge na beatha, 게일어로 생명의 물이라는 뜻인데 위스키라는 말의 어원이다) 대신에 더블린에서는 먹부림할게 뭐가 있나 찾아보다가 아침부터 동네 맛집이라는 타르트집에 가기로 했다. '퀸 오브 타르트'는 본 매장이 매우 작아서 긴가민가했는데, 내가 도착했을때 딱 한 자리 남아있었고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가 빈자리가 없어 발걸음을 돌리는걸 보기도 했다. 이래저래 후기를 찾아보니 모두가 레몬머랭타르트를 추천..

2019 아일랜드(+모스끄바) 여행 제2부(7월 14일)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요즘 FutureLearn 사이트를 통해 아일랜드어(주로 문스터에 집중하고있다. 얼스터나 코노트는 미묘하게 발음이 달라서 내가 더 헷갈려) 스텝 바이 스텝 배우고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행을 가기 전에 아일랜드어를 배우기 시작할걸 그랬다. 단순히 한 나라의 수도만 방문한게 아니라 말 그대로 생전 가보지도 못한 나라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다녔기 때문에 분명히 도움이 되었을텐데...특히 영국에 가까운 동부 해안과 다르게, 아일랜드 남서부지역은 아일랜드어 사용 권장을 하고 있는 지역이라 돌아다니는 내내 아일랜드어로 쓰여진 표지판을 많이 보았다(현재 2020년 04월 02일). 더블린은 항구 도시 답게 갈매기가 아주 많았다. 더블린에 간 목적은 물론 아크투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