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e 69

케이크스퀘어 초차원 후기 / 케이크스퀘어 초차원 참가포스팅(타디엔티 앤솔로지)

이 글은 2014년 3월 7일에 쓴 텀블러 포스팅을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바로 전 날이 연합전W여서 이건 뭐 월드워Z도 아니고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그래도 꽤 일찍 나가서 9시 즈음에 부스 입장해서 책 확인하고 디스 설치하고. 선입금이나 구두예약은 물론이고 내 할일 바쁘다고 홍보게시판도 확인하지 못했는데 꽤 좋은 책들을 많이 건졌다. 개인적으로는 오성/한음 회지와 연합전W서 가져온 미란다 회지가 특히나... 완매! 부탁받은 책들은 통판 신청 받으면서 재판 요청해서 드려야 겠다. 이런 근본없는 크로스오버 백합 앤솔로지 사주신 분들 샘플이라도 봐주신 분들 부스 들러주신 언니들 친구들 모두모두 스릉흡느드 청포도 사탕도 주시고 ABC초콜렛도 주시고 은혜에 감복ㅠㅠ 다음 케스엔 국내마이너인 나잇베일 책을 ..

참고자료/후기 2021.01.08

2014 DOCTOR WHO: THE WORLD TOUR, IN SEOUL REVIEW

이 글은 2014년 8월 10일에 쓴 텀블러 포스팅을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 2014/08/09 DOCTOR WHO WORLD TOUR IN SEOUL *스포일러 없음* yes24 티켓팅엔 장렬히 실패했다. 원래 티켓팅 자체를 많이 안하긴해도 최근에 20세기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에도 성공했었으니 왠지 자신감이 있었다. 티켓팅 15분전에 친구의 전화를 받고 깨어나서도 그 근자감은 계속 갖고있었다. 그러나 15분후, 몇초만에 사라져가는 좌석들을 보면서 으아아아! 소리없는 아우성이라는 말은 이 때에 쓰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나는 은연중에 '신포도 이론'을 들먹이게 되었다. '암표상이 있었나봐'라던가. 티켓값이 무료인것에 대해 뭐라하기도 했었다. 어찌되었든 나는 닥터후를 처음 접했던 당시처럼 이제는 학생이..

참고자료/후기 2021.01.07

트랜스젠더의 권리가 잘못되고있다Trans rights have gone wrong by James Kirkup (칼럼 번역)

커컵이 피오나 친구인줄만 알았는데 이런 글도 쓰네출처 [x]트랜스젠더의 권리가 잘못되고있다Trans rights have gone wrong by James Kirkup (칼럼 번역)새로운 성 전통주의는 반대의견을 원하지 않는다 2018년 10월 6일 그리니치 표준시 9:00 AM, 스펙테이터 커피 하우스 당신의 13살 딸이 선생님에게 자신의 몸이 불편하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치마보다는 바지를, 발레보다는 축구를 선호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남자라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소년으로 대우받길 원합니다. 선생님은 당신에게 당신의 딸이 사회적 성을 바꾸길 원한다고 말할까요? 당신의 11살 손녀가 화가 나서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체육 수업이 끝나고 옷을 갈아입을 때, 손녀가 옷을 갈아입는걸 다른 소녀가 멈춰서 ..

현대판 노예제도와 싸우는 주역 피오나 힐Fiona Hill’s key role in the fight against modern slavery (칼럼 번역)

피오나 힐의 현대판 노예제도 보고서 보기: [x]기사 출처: [x]현대판 노예제도와 싸우는 주역 피오나 힐제임스 키컵, 칼럼니스트2017년 8월 10일, 그리니치 표준시간 12:38 이 기사는 어느 정도, 피오나 힐에 대한 내용이다. 당신은 피오나 힐을, 테레사 메이를 재앙에 빠뜨리고는 다우닝가 수석 보좌관을 관둔 영국에서 가장 사악한 여자에, 악랄하고 으르렁거리는 괴물이라고 기억할 터다. 바로 그 피오나 힐이다. 그 피오나 힐이 바로 내 친구이고, 그래서 여러분은 그녀에 대해 말하는 내 모든 얘기들을 마음대로 무시해도 된다: 나는 객관적인 사람이 아니고 그런 척 하지도 않을거다. 이렇게 말해두자; 다양한 사람들이 광장에서 내 친구를 게으르고, 불공평한데다 때로는 자기 잇속만 차린다고 희화화하며 떠드는 ..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제국의 목소리The Voice Of The Empire(소설 번역)

다음의 스타워즈 단편은 2017년 1월 잡지 "스타워즈 인사이더 #170" 수록 공식 단편소설의 번역으로, 제가 냈던 크레닉 소설 '전능의 이론' 특전으로 본편 구매자분들께 증정드렸던 내용입니다. '카탈리스트'와 내용과 이어질 뿐더러, 무엇보다도 오슨 크레닉이 등장하기 때문에 즐겁게 번역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1년이 지났고, 조만간 또 크레닉 책을 낼 예정이라 예전 원고를 확인하다 발견해 이렇게 웹에 게재합니다. 한마디도 하지 마. 무표정한 홀로넷 뉴스HNN 편집장 만도라 카타베는 그 말을 큰소리로 하지 않았지만, 의미는 명백했다. 칼리오페 드로스의 시선은 책상에 앉은 만도라에게서, 두 손을 맞잡은 채 크게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뒤에 서있는 남자에게로 재빨리 옮겨갔다. 만도라의 표정은 굳은 채로 엄숙했고..

내 연성 2018.03.04

테레사 메이의 웨스트민스터 기자단 만찬 연설Theresa May’s Westminster correspondents’ dinner speech(연설 번역)

연설 전문 출처: [x] 방금 전 소개 연설 정말 고맙습니다, 맷 (촐리). 맷은 플릿 가에서 저의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사람이죠. 모든 총리에겐 이런 사람이 필요하답니다. 동정심을 가진 귀를 빌려주고 당신의 대의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평론가 말입니다. 맥밀란에게는 빌 디즈가 있었습니다. 대처에게는 우드로 와이엇이 있었고요. 그리고 제게는 맷 촐리가 있군요. 그가 저의 관심사에 얼마나 헌신적인지, 그는 매일 아침 다섯시 반에 일어나 '레드 박스'라고 부르는 테레사 메이 팬레터를 쓴답니다. 여기에는 제 일에 대한 최신의 극찬을 담은 비평들이 담겨있지요: 지나칠 정도의 찬사나: '우리는 확실하게 테레사 메이에게 기술이 있다고 추정해야 한다.' 기름진 아첨도 담겨있고: '총리에겐 더이상 나빠질..

[한국어자막]NTLive 무인지대 2부 No Man's Land part 2, 2016

*뒷부분 인터뷰로 인해 영상이 한시간이 넘어 부득이하게 dailymotion이 아닌 pandora tv에 업로드했습니다*(2019년 현재, 임베디드 태그가 깨지는거같아 영상 주소를 남깁니다: http://m.pandora.tv/?c=view&ch_userid=wdjp2b0a&prgid=55590532 2016년 12월 15일날 방영했던 이안 맥켈런과 패트릭 스튜어트 주연의 해롤드 핀터 연극 '무인지대' NTLive 한국어번역 자막영상입니다. 한국어자막 다운로드(뒷부분 인터뷰 자막 있음) 영어자막 다운로드(뒷부분 인터뷰 자막 없음)

자막제작 2017.12.08

[스타워즈Star Wars] 질주하는 데이지 양driving miss daisy(인터뷰 번역)

데이지 리들리와 아담 드라이버 대담 인터뷰. 초벌번역이라 많은 오역과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저는 잡지에 실린 기사 출력물을 보고 번역했지만, 원문 출처[x]도 올려봅니다. 질주하는 데이지 양driving miss daisy스타워즈의 데이지 리들리와 아담 드라이버가 장편 서사 프랜차이즈 영화와 그 미래에 대해 접시를 내어놓다 "난 내가 무얼 시작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어. 앞으로 뭐가 진짜로 벌어질 지도 전혀 몰랐지," 2015년 에서 생전 처음으로 레이 역을 맡았던 데이지 리들리는 이렇게 고백했다. 지금, 리들리는 2019년에 개봉 예정이고 톰 홀랜드가 공동출연하는 SF 영화 의 촬영을 위해 몬트리올에서 몇 시간 떨어진 외딴 숲속에 있다. 그러나 올해 12월의 는 의 속편으로 눈부시게 빛나며, 라이트세..

참고자료 2017.12.01

[창작] 따라하다

내 손이 그의 머리카락을 훑어 내렸다. 손가락 사이로 구불구불 흘러내린 머리칼은 그렇게 매끄럽지도, 반짝거리지도 않았지만 무척이나 탐이 났다. "나도 너처럼 머리를 기를까 봐. 염색도 하고." 내 말에 거울 속의 그가 고개를 바로 하고 날 바라보았다. 조금 의아하다는 표정이었다. "난 딱히 뭘 하지 않아도 원래 이런 걸. 넌 지금 머리가 제일 잘 어울려." "그렇지만 갈색 단발은 너무 평범하고 볼품없어." 나는 내 머리를 몇 가닥 잡아당기며 대답했다. 그의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눈의 색깔, 머리칼의 움직임, 타원의 호를 그리며 움직이는 손 까지도. "요즘 입는 옷이 나랑 비슷하던 게 그 이유였구나." 나는 내 머리카락을 보다가 급히 고개를 들었다. 그의 한쪽 손이 내 쪽을 향해, 아니 거울의 나를 향해..

내 연성 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