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난 더 많은 '스타워즈' 영화를 원했다. 내 소원은 이뤘지만,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날 후회하게 만들었다I wanted more ‘Star Wars.’ I got my wish, and ‘The Rise of Skywalker’ made me regret it. By Alyssa ..

평방미터 2020. 2. 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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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스재기 돈주고 보지마라 크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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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더 많은 '스타워즈' 영화를 원했다. 내 소원은 이뤘지만,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날 후회하게 만들었다I wanted more ‘Star Wars.’ I got my wish, and ‘The Rise of Skywalker’ made me regret it. By Alyssa Rosenberg

2019년 12월 19일 그리니치 표준시+9 오전 12시 14분


이 게시글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몇몇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내가 맨 처음에 "스타워즈"를 사랑했던 이유가 뭐였을까? 조지 루카스의 원작 삼부작은 내 대중문

화 경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제공했다: 난 내 강박관념을 공유하는 펜팔친구들과 편지를 주고

받았고, 우리 지역의 공상과학 판타지 서점에 쌓여있던 모든 스타워즈 확장 세계관(EU) 문고본들

을 샀다. "스타워즈"는 내게 레이아 공주(캐리 피셔 분)와 장르문법적으로는 보기 드문 높은 수

준의 여성 캐릭터를 주었다; 그 영화들은 내게 허구의 우주가 얼마나 광대하고 상세할 수 있는지

에 대한 나의 감각을 형성하는 광활하고 매혹적인 세계를 주었다.


그래서 소위 스카이워커 사가의,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라 불리우는 9번째 영화는 

얼마나 나쁜지 내가 그동안 무슨생각을 해 온 것인지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내가 정말로 "스타워

즈"를 사랑한 것일까, 아니면 그 대신에 내가 젊음과, 대중문화를 통해서 타인과 연결된다는 느낌

을 받았던 걸 사랑했던 것일까? 더 많은 "스타워즈" 영화들은 지금까지 원숭이손에게 소원을 비는

것과 같았다: 난 내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걸 얻었지만, 더이상 무언가를 원하지 않는다는걸 그 댓

가로 얻었다.


(조지) 루카스의 저술이 자주 비판의 도마위에 올라가지만, 그와 그의 협력자들이 집필한 "스타워

즈" 원작 삼부작을 정의하는 요소들 중 하나는 바로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대체로 얼마나 자연스럽

게 들리는지, 그들의 대화가 설명이 아니라 허구의 은하계 속에서 얼마나 세심하게 채워졌는지였

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등장인물들은 표면상 그들의 허구적 세계관을 점유하고 있는 실

제 인간들이 아닌, 마치 극장에서 그들을 보고있는 사람들을 향해 대화하는 것처럼 쓰여지고 연기

되었다. (카일로 렌을 연기한 아담 드라이버는 이 프랜차이즈에서 탈출한다면 상당히 향상된 명성

을 얻을 유일한 사람이다.) 이 영화에는 어떤 대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진 불길

한 정지 장면들이 있는데, 이는 그 대신에 등장인물들의 발언을 완전히 터무니없게끔 만들어버린

다. 난 이게 농담이길 바랐지만, 영화 속에는 한 등장인물이 다른이들에게 첩자라는 사실이 드러

나는데 실제 대사로 "내가 그 첩자다!" 말하기도 한다.


시각적으로, 이 영화는 돌리 파튼의 "이렇게 싸구려처럼 보이려면 많은 돈이 필요해요"라는 농담

을 진지하게 인용한듯 보인다. 물론, 전형적인 우주공간에서의 현란한 공중전과, 마치 외계의 "버

닝맨"축제처럼 아주우 대단하게 보이는 장면을 보여주기위한 배경 장면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 

영화의 절정은 탁한 불빛과 시각 효과를 특징으로 삼는 곳에서 벌어지는데, 이는 수십년 뒤쳐진 

수준인데다가 그 장면이 전달했어야 할 감정적 영향과 정신적 장엄함의 대립을 앗아간다. 심지어 

좀 나은 수준의 장면들은 시각적으로 팬아트 수준인데, 이는 마치 감독인 J.J. 에이브럼스와 그의 

팀들이 그게 이치에 맞기 보다는 단지 멋있어 보이기 때문에 하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인다.


말이 나온 김에,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시나리오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 바보같고, 

견디기에는 너무나도 난해하기 그지없다. 심지어 이 영화를 다루는 홍보 담당자들의 요청도 내가 

이 지면에서 모든 걸 다시 말하는 걸 막지 못할 정도로 말이다.


원작의 영화가 서서히 펼쳐지는 개념과 새로운 세계를 비교적 점진적으로 전개하고 이용해 신비감

과 규모를 우리에게 선사하는 반면에,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미친 듯이 이를 넘겨 무시해버

린다. 우리의 영웅들은 한 행성에서 다른 행성으로 너무나도 빠르게 달려, 우리는 그들이 각각의 

새로운 장소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위해 그린스크린에서 그린스크린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주요하게 드러나는 사실들은 너무나도 정신없이 전개되어 그들 중 누구에게서도 많은 의미를 가지

지 않는단 걸 드러내고, 확실히 그들 중 누구도 다스 베이더(제임스 얼 존스 분)가 루크 스카이워

커(마크 해밀 분)에게 하는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는 선언의 힘을 끌고나가지 못한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스타워즈" 전작 영화들의 줄거리를 뒤집고 그 어느 때보다도 죽음을 덜 영구

적으로 만들며, 갈수록 판돈을 줄여 안전빵을 선택한다.


올해 영화계는 우리의 영화 관람 문화에서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들의 비중이 점점 더 커져 지배

적이라는 점에 대한, 그리고 이 점이 정당하다는 사실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정의되었다. 스타워

즈와 마블 프랜차이즈 모두를 소유하고 있는 디즈니 사는 그 어느때보다도 강력하며, 극장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수의 스크린을 그들의 영화에 할당하고 영화표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고 요

구하고있다.


비록 이 토론의 가장 뜨거운 국면을 야기한 마틴 스콜세지의 논평은 마블과 슈퍼히어로 영화를 겨

냥한 것이었지만,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암울한 상태는 우리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더 나은 경

고를 제공하기도 한다. 마블 영화들은 전부 동질성을 가지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는 상당히 유능

하지만,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그렇지 않다. 일정 수준의 품질이 보증될 때, 자신이 원하는 

친숙한 오락거리를 정확히 얻는 방법이 바로 이거다. 어린 시절의 좀비 버전에 시달리는 것과 마

치 그게 지금의 당신 스스로라고 마법을 부려 느끼는 것은 또다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