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작년 1월달에 쓴 글인데, 지금과 이 때를 비교해보면 내 생각이 많이 달라졌구나 느낀다.*주의*: 막말 있음. 님의 견해와 내 감상은 다를 수 있음.서론트위터를 하기 전에도 나는 내가 누굴까라는 생각을 꽤 자주 했다. 지금은 많이 없어진 이력서의 ‘취미’ 란을 볼 때는 더욱 심했다. 살면서 비덕친보다는 덕친을 많이 사귀었지만, 일명 '머글'이라 불리우는 일반인들을 볼때마다 '저게 취미의 영역이라면 내가하는짓은 뭐지'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같은 영화 4DX, 3D, 2D 버전별로 열 번 넘게 극장에서 보는걸 비덕친구들은 '존중'하기는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한다.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는 덕후다, 후조시다, 잡덕이다] 이런저런 정의들에 익숙해졌을 때, 그렇게 잡지 후조 텀블벅 후원을 보게 되..